프로토타이핑이란 개발자들과 사용자들의 의사소통상의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취하는 시스템개발상의 기법이다. 프로토타이핑 기법을 수행할 때 중요한 점은 개발자와 사용자간의 상호이해 및 지식교환을 위한 작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일반적인 분석방법을 취할 경우 양자간에 서로 다른 이해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프로토타입이라는 의사소통도구를 만들자는 것이다.
프로토타이핑 형태
프로토타이핑은 그 목적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다. 먼저, 오직 사용자의 요구분석이 목적인 경우 폐기처분용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고, 둘째로, 가급적 빨리 개발해야 하는 경우 4GL 등을 써서 개발하는 quick and dirty 프로토타입이 있다. 세번째로, 상세설계와 구현까지 마친 다음 대량생산에 임하기 앞서 시험용으로 개발된 프로토타입이 있을 수 있다. 네번째로, 입출력의 사례를 보여줄 뿐 실제 데이타도 없고 절차논리도 구현되지 않는 프로토타입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개발된 프로토타입을 계속 진화시켜 나감으로써 최종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진화형 프로토타입이 있다. 이 프로토타입은 각 단계마다 사용자의 요구를 분석하며 프로토타이핑을 반복하기 때문에 기존의 전통적인 생명주기를 무시하게 된다. 결국 진정한 프로토타입은 바로 진화적 프로토타입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RAD 기법으로 개발할 경우 각 단계의 프로토타입이 실제 완성된 시스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사실은 중요하다.
프로토타이핑의 효과와 장점
결국, 프로토타이핑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개발주기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즉, 요구분석단계가 프로토타이핑을 포함하도록 확장되어야 한다. 다시말해, 프로토타이핑을 여러번 수행함으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보시스템 개발시 프로토타이핑을 수행할 경우 가장 큰 장점으로는 사용자의 만족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DeMarco에 의하면 시스템 에러의 많은 경우가 부정확한 요구분석에서 기인한다고 했다. 따라서 프로토타이핑방식을 취함으로써 의사소통방법과 사용자 참여환경은 사용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밖에 프로토타이핑이 가져올 수 있는 효과로는 먼저 품질보증과 사용자 요구의 수용을 들 수 있다.
(참고: 이주헌, 소프트웨어공학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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