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대 소비자 트렌드

1. 평범하지 않은 비즈니스
소비자의 성향과 욕망이 다변화함에 따라, 과거의 일방적, 획일적, 안정적 성향에서 탈피하여 ‘문화와 동주하는’ 비즈니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혼잡한 네트워크 사회에 적응하려는 노력과 현대를 잘 반영하고 있는 브랜드를 연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2. 도시화
한 세기 전만 해도 전세계 인구의 5%만이 도시에 살았으나, 2008년에는 세계의 50%가 넘는 인구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70%에 달할 것이다. 이에 따라 도시 소비자들 - 더욱 세련되고 까다롭고 실험적인 성향의 -이 요구하는 과감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사업적 측면에서는 도시의 경제적 문화적 파워가 국가적 성향과 규모를 넘어서고 있으므로, 브랜드나 상품에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 (도시명을 표기한 Absolut Cities 시리즈나 시를 테마로한 겔랑의 향수 시리즈 등)

 

3.실시간 리뷰
판매되거나 시작하는 모든 사업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받고 평가된다. 점점 발전하는 검색엔진과 추적서비스들 그리고 트위터류의 디바이스 컨버전스 덕에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기존 소비자로부터 실시간 사용후기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개발시부터 인지해야 한다.

 

4.(f)luxury
Luxury의 핵심이 되는 ‘휘귀성’에 대한 개념이 점점 세분화 되고 주관적으로 바뀜에 따라 (유동적인)사치품은 ‘소비자가 희귀하길 원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바뀔것이다. (ex : 한정품의 개념에서 벗어난 한정지역판매 –일본에서만 판매되는 버버리 블루라벨 – 등의 개념)

 

5. 대중 혼합
온-오프 커뮤니티간의 주도적인 개념이 사라짐에 따라 책상 앞에서 온라인에만 탐닉하고 실생활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덕후’의 개념은 사라지고 온라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실제 세계의 회합을 촉발하는(또는 반대의) 계기로 작용 할 것이다.

 

6. 친환경 실천을 쉽게
의미있는 현실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정부와 사업체는 비환경적인 대안을 애초에 제거하고 소비자로 하여금 환경규제를 따르는 것이 현실적이고 이행하기 쉽도록 할 것이다. 호주의 한 마을에서는 플라스틱 병에 든 생수를 팔 수 없게 했으며, 영국의 한 샌드위치 체인점에서는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참치 샌드위치를 판매 목록에서 아예 빼기로 했다.

 

7.추적&알림 서비스
추적과 알림 서비스가 새로운 소비자 서비스 개념으로 대두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수많은 관련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의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예: 생산이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우 생산자 관리 시스템, 뉴욕의 Kogi Korean BBQ 처럼 푸트트럭의 위치를 트위터를 통해 수시로 알려주는 서비스 등)

 

8. 자선을 자동적으로 할 수 있게
기부와 같은 자선 활동이 상품 구매과 서비스 소비에 따라 자동으로 연계되어 소비자로 하여금 협력을 통한 기부가 가능케 한다.

 

9. 개인정보업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 종류의 온라인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2010년은 이러한 개인 정보를 유지,보호, 보관하거나 또는 이를 이용하는 사업이 발전할 것이다. (예 : 개인 DNA와 개인 정보 데이터를 보관해주는 Swiss DNA Bank 등)

 

10. 성숙함
소비시장으로 빠르게 편입되는 새로운 소비자들은 획일화되고, 새로운 것에 쉽게 놀라고, 경험이 부족한 예전의 소비자가 아니다. 새로운 소비자들은 예전의 마케터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기발함과 혁신적이고 모험적인 것에 익숙하다. 따라서 브랜드의 입장에서는 문화와 함께 얼마나 과감하게 다변화 할 수 있는가가 고려해야 할 핵심 사항이라 할 수 있다.

 

Source: www.trendwatching.com. One of the world's leading trend firms, trendwatching.com sends out its free, monthly Trend Briefings to more than 160,000 subscribers worldwide.